2022년 7월 6일 수요일

주간 과학 인기 뉴스 TOP 10 입니다. (22년 07월 06일, 09시 22분)

주간 과학 인기 뉴스 TOP 10 입니다. (22년 07월 06일, 09시 22분)
정보 제공용으로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누리호가 바라본 지구는 평평하지 않았다
익명의 바다인 인터넷에서는 수많은 허위 정보가 돌아다닌다. 허위 정보는 더 자극적인 정보를 찾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먹고 순식간에 퍼지게 된다. 여러 사람의 입을 거친 허위 정보는 어느새 유사과학(과학적 방법론과 증명을 따르지 않거나 과학과 관계없는 내용을 과학인 것 처처럼 포장하는 이론)이나 음모론(시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유수의 사건 원인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며 배후에 거대한 권력 조직 혹은 단체가 있다고 해석하는 이론)과 함께 진실인 것 처처럼 여겨진다.

음이온을 얻고 싶으면 숲으로 가자
사타의 유사 과학 & 음모론 타파 시리즈 두 번째 시리즈로 물리학 및 화학 관련 유사 과학 및 음모론을 알아본다. 우리 주위에 흔하게 퍼져있는 물리학 및 화학 관련 유사 과학 및 음모론으로는 특정 원소 및 원적외선의 효능, 음이온과 건강, 전자파 차단 관련 유사 과학, 수소수 등을 들 수 있다.

원숭이두창, 범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은?
WHO는 긴 회의 끝에 원숭이두창이 범유행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와 달리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서만 전염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WHO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이 범유행으로 발전하지 않더라도, 환자들이나 가족들, 그리고 의료 종사자들은 추가 예방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한 번의 장관이 펼쳐진다 – 행성과 달의 정렬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의 5개 행성이 6월 마지막 주부터 순서대로 정렬되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 북반부에서 대략 6월 23일 목요일 이른 새벽부터 대략 7월 초 이른 새벽 사이에 위 행성들의 차분한 정렬 모습을 쉽게 관측할 수 있다.

우주에서의 연쇄법칙
연쇄법칙은 영어로는 체인룰(chain rule)이라고 하며, 여러 사회문제의 인과관계를 설명하는데 자주 등장하는 용어이다. 모든 자연현상도 예외없이 연쇄법칙이 적용된다. 우주의 거대한 시공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주는 138억년전 빅뱅으로 시작했고, 최초 38만년이내에 수소와 헬륨, 그리고 약간의 리튬이 만들어졌다. 이들은 원자번호 1~3번으로 가장 간단한 기본 원소들이다. 수소원자 두 개가 융합하여 이루어진 수소분자들은 현재 우리은하에서만 태양질량의 약 200억배 정도가 기체 상태로 있다. 주로 수소분자로 이루어진 성간분자운속에서 외부압력과 자체중력으로 인해 뭉쳐지면서 원시별들이 만들어졌다. 대부분 집단적으로, 그리고 드물게는 하나씩 만들어진 것이다.

러시아 협력 없이도 ISS 궤도 유지 가능해져
지난 6월 말 Northrop Grumman Cygnus 화물 우주선이 러시아의 협력 없이도 국제우주정거장의 궤도를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어서 미국과 유럽의 과학공학자들이 반색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가 국제우주정거장을 떠날 수도 있다는 협박에 대응하여 시도되고 있으며 단 두 번의 시도 만에 궤도 조정의 성공적인 수행이 확인되었다.

유엔 보고서, 코로나 봉쇄로 인한 대마초 합법화 및 사용 증가 경고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 United Nations Office on Drugs and Crime)가 새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마초 합법화와 코로나19 봉쇄령으로 인해 전 세계의 대마초의 사용이 증가하였다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 이전이나 이후 대마초를 합법화한 나라에서는 대마초의 사용이 증가했고 더불어서 코로나19 봉쇄령도 비슷한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따라서 우울증과 자살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허준이 교수, 한국 수학자 최초 필즈상 수상 쾌거(종합2보)
한국계 수학자인 허준이(39. June Huh)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가 5일(현지시간) '수학 노벨상' 필즈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수학연맹(IMU)은 이날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허 교수를 필즈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미국 국적이지만 한국 수학자로서는 최초 수상이다. 이전까지 한국계나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적은 없었다.

범고래 무서워 천혜의 집결지에 못 나타나는 백상아리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간스바이' 해역은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로 꼽히는 백상아리가 자주 출몰하는 천혜의 집결지로 알려져 있다. 백상아리가 몰려들다 보니 바닷속 철창 안이나 배 위에서 이들을 가까이 보고 체험하려는 관광객이 자주 찾는 유명 관광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2017년부터 범고래 한 쌍이 나타나 백상아리를 사냥하기 시작한 뒤 다른 백상아리들이 이들에 대한 두려움으로 간스바이의 특정 해역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직업으로서의 물리학자
코로나 감염병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까마득한 추억이 되었다. 해외출장이 잦았던 시절 항공기에서 작성했던 타국 입국신고서와 귀국 입국신고서에 직업을 적어 넣을 때마다 짧은 고민을 했었다. 초기에는 별 생각 없이 연구원이라고 적었다. 그러다 내 분야에서 존경받던 호주 국립측정연구소의 존스 씨에게 물었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석사 학위로 공부를 마친 분이다. 내 물음 자체가 이상한 듯한 표정으로 물리학자, physicist라고 즉답을 했다. 어느 순간부터 지금까지 물리학자라고 적는 것이 내게도 당연한 것이 되었다.



출처: https://www.scienc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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